포르쉐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포르쉐 토탈케어 프로그램"
어떤 보장이 있으며 어떻게 가입하는 걸까?
포르쉐는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모든게 유상서비스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독3사(benz, bmw audi)는 워런티 기간에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지만... 포르쉐는 아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내 지갑을 통해 교환이 이루어진다.
엔진오일 가격만해도...센터교환기준(공임포함) 독3사의 경우 30만원 내외면 교체가 가능하지만 포르쉐는 50만원 내외의 금액을 지불하고 교체해야 한다. 차 값도 값이지만 차량을 유지하려면 차에 대한 끊임없는 과소비는 필수인 듯 싶다.
각설하고, 포르쉐 토탈케어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이 프로그램은 포르쉐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출고일로부터 1년간 유지해주는 서비스이다.
간단히 말하면, 차량의 외관을 싸게 고쳐준다는 내용이다.
부위 | 보장부품 | 손상유형 | 수리방법 |
차체상부 | 후드, 루프, 트렁크리드 또는 테일게이트 | 찍힘 | 판금/도색 |
차체측면 | 휀더(앞/뒤), 도어(앞/뒤) | 찍힘/함몰/긁힘/파손 | 판금/도색/교체 |
사이드미러 | 찍힘/함몰/긁힘 | 판금/도색 | |
파손 | 교체 | ||
범퍼 | 앞/뒤 | 찍힘/함몰/긁힘 | 판금/도색/교체 |
앞유리 | 앞유리 | 직경 1센치이상 균열, 10센치이상 손상 | 교체 |
우리가 흔히 차량을 운행하면서 생실 수 있는 작은 파손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위 내용을 공짜로 고쳐주는건가?
그럴리가 없다. 포르쉐다...
서비스 기간
차량 금융계약(포르쉐파이낸스이용) 개시일로부터 1년
보장한도 및 횟수
- 보장한도 : 총 300만원
- 보장횟수 : 총 3회(단, 동일부위 1회 한)
- 고객부담금 : 실제 수리비용 또는 보상한도 중 적은 금액의 20%
어떻게 보면, 든든한 보험같기도 한데...1년 동안 내가 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포파(포르쉐 파이낸스)를 1년간 유지하고 남은 금액은 상환한다고 한다. 이 서비스의 보장 기간이 1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1년 내 내가 저런 보장을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토탈케어프로그램에는 타이어교체 보상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포파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 해 서비스 개시일로 1년 또는 20,000KM 선도래 시점까지 자동차 타이어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같은 타이어로 교체해준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좀 솔깃하다. 1년 이내 20,000KM 이내로 주행했다면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타이어가 찢어지거나 사용 불능의 상황들을 주변에서 종종 봐왔기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유용해 보인다.
실제로 나도 운행 중 타이어 사이드가 찢어진 경험을 해봤고, 타이어 교체에 막대한 금액을 써봤기 때문에..위 보장이 최소 나에게는 설득력이 있다.
이 프로그램도 당연히 공짜가 아니다.
보장한도 및 횟수
- 연간 1회 사고에 대해 보장
구분 | 내용 |
보장한도 | 타이어 1조 2EA(180만원 한도) |
고객부담금 | 총 수리비의 20% |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신차출고 1년 이내 외장 및 타이어 손상에 대해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기타 브랜드처럼 소모품의 무료교환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나싶기도 하다만, 결국 고금리의 포파(파이낸셜)을 이용하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이 역시도 장사의 일종인 듯 하다.
어찌됐든, 나도 포파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무사고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겠지만...이왕 프로그램을 적용 받았으니 마음 편히 보험이라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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