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파헤치기, 박물관 유물, 자료 수집 과정

박물관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와 문화현상을 지키고 유지하며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물건(유물, 자료)"을 저장하고 관리하며  서비스 하는 역할이 핵심이다.

 

박물관이 유물(자료)를 습득하는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그중 발굴, 구입, 기증, 기탁 등의 행위가 가장 대표적이다. 

 

"발굴"은 박물관이나 연구기관에서 연구과정에서 발견한 유물을 박물관에 귀속시켜 소장하는 행위를 말하고, 

"구입"은 경매를 통해 또는 공고를 통해 박물관에서 직접 예산을 들여 사는 것이다.

"기증"은 불특정 다수가 박물관에 개인소장 유물을 기증함으로써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고,

"기탁"은 일정기간 박물관에 유물을 맞기고 원하면 언제든지 기탁자가 유물을 회수 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주로 발굴과 구입, 기증의 경로를 통해 유물과 자료를 수집한다.

과거에는 발굴에 의한 유물수집이 활발히 이뤄져왔으나, 현재는 구입과 기증의 경로를 통해 유물을 수집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구입은 한정된 예산으로 유물을 수집하기 때문에 매년 구입계획이 치밀하게 짜여져 있어 수장고의 저장 공간과 보존 계획 등의 플랜이 예측 가능하지만,

 

기증은 산발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나기도 하고, 연구나 전시과정에 연구자의 "기증유도"를 통해 수집되기도 하기 때문에 명확한 플랜이 짜여져 있지는 않다.

 

유물의 기증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동소이하다.  유물에 대한 상태와 가치 등을 전문위원을 통해 평가 받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유물은 박물관에 기증이 불가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기증안내를 참고하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면 다양한 혜택이 생긴다.

 

연중 박물관 간행물 무료 우송

각종 중요 행사, 전시개막식에 초청

박물관 로비에 기증자 명패 제작 설치

기증유물 내용을 명시한 기증증서 발급

신규 기증자 명패제막식 및 기증자 간담회 개최

매년 해당 기증유물의 사진을 수록한 기증유물목록 발간

 

기관마다 다르니 해당 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다.